SUMMARY 3줄 요약
- 대상 국가와 고객, 홈페이지를 통해 유도할 행동부터 정하세요.
- 언어별 콘텐츠와 문의 대응 방식, 관리 범위를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 번역 후에는 문장뿐 아니라 화면 배치·링크·입력 양식까지 실제 언어로 확인하세요.
다국어 홈페이지, 번역 전에 정해야 할 5가지
“한국어 홈페이지가 있는데, 영어로 번역하면 다국어 홈페이지가 되나요?”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다국어 홈페이지를 준비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기존 내용을 번역하는 것부터 생각하기 쉽지만, 제작 전에 정해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어느 국가의 누구에게 무엇을 보여줄지, 문의가 들어오면 누가 대응할지, 언어별 내용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따라 필요한 구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국어 홈페이지를 준비할 때 번역보다 먼저 정하면 좋은 5가지를 소개합니다.
01. 어느 국가의 누구를 위한 홈페이지인가요?
가장 먼저 정할 것은 언어 목록보다 대상 고객입니다.
영어 홈페이지라고 해도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경우와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서비스를 안내하는 경우는 목적이 다릅니다.
다음 질문부터 정리해 보세요.
- 어느 국가나 지역의 방문자를 예상하나요?
- 기업 담당자와 일반 소비자 중 누구를 대상으로 하나요?
- 방문자가 이미 우리 회사를 알고 있나요?
- 어떤 정보를 확인한 뒤 문의하거나 구매하길 바라나요?
예를 들어 해외 바이어를 위한 홈페이지라면 제품 사양과 인증, 공급 조건, 자료 다운로드 등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국내 방문을 유도하는 서비스라면 위치와 이동 방법, 이용 절차, 지원 언어 등의 안내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같은 회사라도 대상 고객에 따라 먼저 보여줄 정보가 달라집니다.
02. 한국어 홈페이지의 모든 내용을 번역해야 하나요?
처음부터 모든 페이지를 같은 분량으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회사 소개와 주요 제품, 문의 페이지부터 시작할 수도 있고, 해외 고객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별도로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번역할 페이지를 정할 때는 다음처럼 구분하면 좋습니다.
구분 |
검토할 콘텐츠 |
공통 정보 |
회사 소개, 핵심 사업, 주요 제품·서비스 |
대상 고객별 정보 |
공급 조건, 이용 절차, 해외 문의 안내 |
운영성 콘텐츠 |
공지사항, 채용, 행사, 자료실 |
별도 검토 항목 |
약관, 개인정보 관련 안내, 계약·거래 조건 |
국내 행사 공지나 종료된 이벤트까지 모두 번역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해 보세요. 반대로 해외 고객에게 중요한 정보가 한국어 페이지에 없었다면 새로 준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언어별로 제공하지 않는 페이지가 있을 때의 처리 방식도 정해야 합니다.
- 해당 메뉴를 표시하지 않을지
- 언어별로 다른 메뉴를 사용할지
- 대체 안내 페이지를 제공할지
내용이 없는 메뉴를 만들어 두거나, 설명 없이 한국어 화면으로 이동하게 하면 방문자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03. 문의가 들어오면 누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나요?
외국어 홈페이지가 있어도 문의 이후의 대응이 준비돼 있지 않으면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제작 전에 다음 내용을 확인하세요.
- 외국어 문의를 받을 담당자는 누구인가요?
- 어느 이메일이나 시스템으로 접수하나요?
- 실제로 대응할 수 있는 언어는 무엇인가요?
- 전화 상담과 이메일 상담 중 무엇을 제공하나요?
- 국가별 시차와 회사 업무시간은 어떻게 안내하나요?
실제 대응 범위에 맞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 상담만 가능하다면 이를 명확히 안내하고, 특정 언어로만 답변할 수 있다면 문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문의 양식의 입력 항목도 대상 고객에 맞춰 검토해야 합니다.
국내 휴대전화번호 형식만 허용하거나, 국내 주소 검색을 필수로 요구하면 해외 방문자가 제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로 된 버튼을 만드는 것과 해외 고객이 끝까지 문의를 제출할 수 있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04. 언어별 내용은 누가 관리하나요?
다국어 홈페이지는 오픈 이후에도 번역과 수정이 이어집니다.
한국어 페이지의 제품 설명이나 연락처를 바꿨을 때 다른 언어에도 같은 변경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다음 항목을 미리 정해 두면 좋습니다.
언어별 수정 범위
- 공지사항과 제품 정보, 배너, 첨부파일 등 어떤 항목을 관리자에서 수정할지 정합니다.
- 각 언어를 독립적으로 관리할지, 공통 항목과 번역 항목을 나눌지도 협의하세요.
담당자와 검토 과정
- 번역을 작성할 사람과 내용을 승인할 사람을 정합니다.
- 번역 도구나 AI로 초안을 만들더라도 회사명·제품명·전문용어·거래 조건 등은 담당자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용어와 표기 기준
반복해서 사용하는 표현을 정리하면 페이지마다 용어가 달라지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회사명과 브랜드명
- 제품명과 모델명
- 부서명과 직책
- 전문용어와 약어
- 버튼과 메뉴 이름
- 변경 관리
한국어 내용을 수정한 뒤 다른 언어는 그대로 남지 않도록 확인 방법을 정해 두세요.
간단한 변경 목록이라도 남기면 번역 담당자와 운영자가 수정 범위를 공유하기 수월합니다.
05. 언어별 주소와 이용 방식은 어떻게 구성하나요?
언어별 홈페이지 주소와 전환 방식도 기획 단계에서 협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도메인 안에 언어별 경로를 만들거나, 하위 도메인 또는 별도 도메인을 사용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어느 하나가 모든 회사에 가장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운영 조직과 대상 시장, 기존 홈페이지 구조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방문자가 언어를 바꾸는 방식도 중요합니다.
- 현재 페이지에 대응하는 다른 언어 페이지로 이동하나요?
- 대응하는 내용이 없다면 어디로 안내하나요?
- 모바일에서도 언어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나요?
- 이용자가 원하는 언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나요?
검색 서비스가 언어별 페이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설정을 검토하는 작업도 제작 범위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화면의 언어 선택 버튼과 검색 관련 설정은 별도 항목이므로, 무엇을 구현하고 확인할지 구체적으로 협의하세요.
번역 후에는 실제 문장으로 화면을 확인하세요
한국어 시안에서 문제가 없었더라도 번역문을 넣으면 화면 구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장이 길어져 버튼이 여러 줄이 되거나, 제목이 예상보다 많은 공간을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번역이 완료되면 다음 항목을 확인해 보세요.
제목과 버튼
문장이 잘리거나 겹치지 않는지, 행동을 이해하기 쉬운 표현인지 확인합니다.
이미지 안의 글씨
한국어가 들어간 배너와 설명 이미지도 별도로 교체하거나 수정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서체와 줄간격
해당 언어의 글자가 정상적으로 표시되는지, PC와 모바일에서 읽기 편한지 확인합니다.
날짜·숫자·통화·단위
대상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표기인지 검토합니다. 통화나 거래 조건을 바꿀 때는 단순한 표기 변경으로 처리하지 말고 실제 운영 정책을 확인해야 합니다.
첨부파일과 외부 링크
화면은 영어인데 자료가 한국어로만 제공되거나, 버튼이 다른 언어의 신청 페이지로 연결되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제작 문의 전에 이렇게 정리해 보세요
완성된 번역문이 없어도 다음 내용을 준비하면 상담에 도움이 됩니다.
준비 항목 |
정리할 내용 |
대상 |
국가·지역과 주요 고객 |
목적 |
회사 소개, 제품 문의, 방문, 구매 등 |
지원 언어 |
우선 제공할 언어와 추후 확장 계획 |
페이지 |
언어별로 필요한 메뉴와 콘텐츠 |
문의 대응 |
담당자, 대응 언어, 접수 경로 |
관리 방식 |
직접 수정할 항목과 검토 담당자 |
자료 |
회사소개서, 제품 자료, 용어 목록 |
우선순위를 정하기 어렵다면 핵심 페이지부터 시작하고, 운영 상황에 맞춰 확장하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다국어 홈페이지는 해외 고객의 이용 과정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다국어 홈페이지에는 번역뿐 아니라 정보 구성과 화면 설계, 문의 대응, 운영 관리가 함께 필요합니다.
누구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할지 먼저 정하면 번역할 범위와 필요한 기능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잡오브브라더스에 다국어 홈페이지 제작을 문의하실 때는 대상 고객과 지원 언어, 문의 대응 방식을 함께 알려주세요.
서비스의 목적과 운영 환경에 맞춰 필요한 페이지와 제작 범위를 안내하겠습니다.
